(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 등 글로벌 이슈에 따른 증시 불안으로 1950선에 턱걸이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84포인트(0.86%) 하락한 1951.99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1950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였다.
이날 미 연방준비위원회(Fed)는 6월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고용시장 개선 속도가 늦고 브렉시트 등 불안요소가 존재한다는 평가가 이어지자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춘 것으로 파악된다.
이 영향으로 국내증시 역시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견해가 이어졌으나 주가는 역으로 하락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의 변동성이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의 ‘팔자’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208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157억원, 420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90원(0.16%) 하락한 1171.4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4.41포인트(2.07%) 내린 680.25에 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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