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도 ‘소멸시효 지난’ 자살보험금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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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도 ‘소멸시효 지난’ 자살보험금 지급한다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6.06.20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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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메트라이프·DGB생명 이어 재해사망보험금 모두 지급키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신한·메트라이프·DGB 생명에 이어 ING생명도 소멸시효 지난 자살보험금을 모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0일 ING생명에 따르면 자살보험금 이슈와 관련해 지난 5월 12일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이후 내부적으로 긴 논의를 거친 끝에, 고객신뢰의 측면에서 회사가 책임을 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사는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와 무관하게 재해사망보험금을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 또 이 건과 관련된 행정소송도 취하할 계획이다.

ING생명에 청구된 자살 재해사망보험금 건수는 총 574건이며 금액으로는 837억원(이자 포함)에 이른다.

ING생명은 6월 17일 현재까지 127건, 153억원의 자살 재해사망보험금을 고객에게 지급한 상황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고객권익을 존중하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생명 등 대형보험사들은 자살보험과 관련 소멸시효에 대한 별도 소송이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라며, 보험금 등의 지급시기를 대법원의 소멸시효에 관한 판결이 나올 때까지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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