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온라인몰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본격 바캉스 물품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는 특히 웨트슈트, 래쉬가드 등 기능성 의류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관련 매출이 껑충 뛰었다. 이밖에 각종 할인 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6월 정기휴점일인 20일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겟잇먼데이(Get it Monday)’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여름의류를 비롯해 잡화, 샌들, 선글라스, 수영복 등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20일 하루동안 현대백화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의 인터넷 및 모바일앱에서 최대 20% 할인쿠폰을 무제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 더현대닷컴에서는 랑방 에끌라 아이즈온유(50ml), 크록스 아동슈즈, 시리즈 역시즌 점퍼, 클라란스 하이드라퀀치 세럼 등이 준비돼 있다.
현대H몰은 헤라 UV 미스트 쿠션 세트, 스와로브스키 귀걸이, 올젠 카라 티셔츠, 투미 캐리어, 역시즌 상품인 시리즈 라쿤후드점퍼, 프랑코페라로 렉스 머플러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서는 웨트슈트가 최근 한달(5월 13일~6월 12일)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웨트슈트는 합성 고무인 네오프렌 소재로 제작된 수영복의 일종이다. 다소 길게 제작돼 노출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두께감이 있어 전신 체형 커버 및 피부 보호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신슈트나 재킷, 7부 기장, 민소매 등 형태도 다양해 체형이나 레저 활동의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닷컴은 오는 30일까지 ‘헬로우 써머 바캉스룩(Hello! SUMMER VACANCE LOOK)’ 행사를 진행한다. 본 행사에서는 50여 가지의 다양한 웨트슈트를 비롯해 수영복, 래쉬가드 뿐만 아니라 여름 시즌 의류 및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성 의류를 선보인다.
CJ오쇼핑에서는 기능성 의류 중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래쉬가드가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CJ오쇼핑을 통해 제일 먼저 론칭한 래쉬가드 브랜드인 ‘스켈리도’는 지난달 론칭 방송에서 1시간 동안 1만 세트가 판매되며 주문금액 9억원을 기록하고 매진됐다. 지난 3일 2차 방송에서도 7000세트가 팔리며 약 6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스켈리도는 전문 스포츠브랜드로, 스포츠 선수들의경기력 향상을 위해 입는 고기능성 의류를 주로 개발한다. 스켈리도의 래쉬가드는 첨단섬유 소재를 사용해 땀 흡수와 증발 기능이 뛰어나고 양방향 공기순환으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을 99%까지 차단하는 고기능성을 갖췄다.
이밖에 최범석 디자이너의 ‘제너럴 아이디어’ 브랜드에서는 지난 10일 ‘제너럴 아이디어 래시가드 패키지 상품’을 CJ오쇼핑에서 론칭했다. 해당 패키지는 여름철 바캉스 시즌에 맞춰 래쉬가드 상의, 래깅스, 워터베스트, 보트숏 총 4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연이어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로또’의 래쉬가드도 지난 18일 론칭했다. 로또의 ‘기능성 래쉬가드풀패키지’ 상품은 ‘4 way 스킨가드’ 원단을 사용해 빠른 땀 흡수와 건조, 자외선 차단과 체온유지 기능이 뛰어나다. 래쉬가드 상하의와 반바지, 워터슈즈, 방수팩으로 구성돼 있다.
래쉬가드를 담당하는 김세린 상품기획자(MD)는 “그을린 피부보다는 뽀얀 피부를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성향과 상반신 단점을 가리기 쉬운 래쉬가드가 여름철 필수아이템이 됐다”며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몸매 보정 부분도 강조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