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사기꾼 조희팔 사망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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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사기꾼 조희팔 사망 재확인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6.06.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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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설 일축…추가 근거 발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희대의 사기꾼으로 알려진 조희팔이 2011년 사망했음이 재차 확인됐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 김주필)는 28일 조희팔 사건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다각적인 조사 및 확인 결과 조희팔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희팔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2년 "조희팔이 작년 12월 18일 밤 12시 15분 중국 현지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으며, 같은 달 23일 유골이 화장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시 조희팔의 사업 동료가 찍은 장례식장 동영상이나 사망진단을 맡은 중국 의사 면담 등을 통해 조희팔이 죽은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사기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조희팔 생존설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 검찰 발표는 지난 2012년 발표한 사실에 추가로, 조희팔 사망 직후 채취한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한 결과 조희팔의 DNA가 나왔으며, 조희팔 장례식 동영상을 대검 과학수사부에 감정한 결과 조작되지 않은 것도 확인됐음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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