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정현, 당대표 출마선언으로 국민 능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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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정현, 당대표 출마선언으로 국민 능멸"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7.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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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세월호 보도개입' 논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7일 '국민 능멸'이라고 규정했다.

더민주 강희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의원은 당대표 출마선언이 아니라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자신이 섬기겠다는 국민을 능멸하고 있고, 정치를 더욱 혐오스럽게 만들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강 부대변인은 "당대표 출마선언은 정치적 자유의 영역이지만 지금의 경우는 다르다. 이 의원은 헌법이 보장한 언론 자유를 정면 부정하는 국헌문란 행위를 주도했고 방송법에서 정한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겠다는 마당에 자신은 아무 상관없다는 것처럼 출마선언을 한 것은 누가 봐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과거 구중궁궐에서 안하무인격으로 휘두르던 권력 참사가 만천하에 드러났으면 이제라도 자숙하고 반성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부대변인은 "청와대와 이 의원이 대국민 사과와 합당한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이 의원의 당대표 출마선언은 성난 민심과 맞서야 할 것"이라며 "'이 의원이 주장하는 '서번트 리더십(섬기는 리더십)'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을 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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