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Q 연결기준 영업익 6785억 원…전분기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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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Q 연결기준 영업익 6785억 원…전분기比 2.8%↑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7.2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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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는 2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8574억 원, 영업이익 67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는 E&C, 에너지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철강 △ICT △소재 부문의 경영 실적 개선으로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3.2%, 2.8%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률은 5.3%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은 그동안 큰 폭의 적자를 내던 해외 철강법인의 합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33.1% 증가했다. 지난해 3991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해외 철강법인은 지난 1분기 적자규모를 423억 원으로 줄인 데 이어, 이번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529억 원 증가한 106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은 니켈 등 원료가 인상에 따른 판매가 상승으로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고, 인도네시아의 PT.Krakatau POSCO와 베트남의 POSCO SS-Vina는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포스코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2%, 22.4% 증가한 6조96억 원과 7127억원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식의 주가하락에 따른 자산손상과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부채 평가손실 등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0.4% 감소한 310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WP(월드프리미엄)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 확대와 판매가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8% 상승한 11.9%를 기록했다.
 
실제로 WP제품 판매량은 지난 분기 대비 15만7000톤이 늘어난 383만 9,000톤을 기록했고, 전체 제품 판매에서 WP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5.2%로 전 분기 대비 0.7% 상승했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포스코는 재무건전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부채비율의 경우, 연결 기준 75.9%로 2010년 이래 최저수준이고, 별도 기준은 19.2%로 창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4년 이래 지속 추진해 온 사업구조 혁신 작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청도포금강재 가공센터 매각 △포스코AST-포스코P&S 합병 △그린가스텍-포스코 합병 등 2분기 중 완료된 것들은 포함해 2014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45개 계열사의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여기에 자산 구조조정 36건을 합치면 2017년까지 계획된 전체 구조조정 목표 149건 중 81건이 완료된 것이다. 포스코는 올 하반기에 국내외 28개의 계열사와 13건의 자산을 추가 정리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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