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박삼구 상대 고소장 제출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금호석화, 박삼구 상대 고소장 제출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7.27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6월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쇼핑관광축제 민관합동추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뉴시스

금호석유화학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4일 금호석유화학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의 금호터미널 매각 과정에서 8000억원대의 손해를 입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고소 대상은 박삼구 회장을 포함해 아시아나항공의 김모 이사, 서모 이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월에서 5월에 걸쳐 금호터미널 지분 100%를 박 회장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금호기업에 2700억원에 매각했다”며 “이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대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12% 가량을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다. 또 금호석유화학은 박삼구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동생 박찬구 회장이 지배하는 회사다.

검찰은 현재 고소장을 토대로 사건을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가 끝나는대로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후회없는 오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