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홈쇼핑업계, 심야시간대 중심편성…특수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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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홈쇼핑업계, 심야시간대 중심편성…특수 경쟁 본격화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8.06 0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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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홈쇼핑업계가 편성 전략과 이벤트 등으로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있다. 사진은 현대홈쇼핑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 이미지. ⓒ현대홈쇼핑

홈쇼핑업계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에 맞춰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전략을 펼친다. 주요 경기가 열리는 심야시간대를 중심으로 편성을 짜고 각종 이벤트도 준비했다. 

현대홈쇼핑은 스포츠 경기 주 시청 층인 남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남성 관련 상품 편성을 약 17% 확대했다. 우선 축구스타 호날두가 론칭한 브랜드 ‘CR7’의 드로즈와 ‘콜맨’의 기능성 쿨 셔츠를 이른 아침 시간대에 편성했다. 

또한 ‘홍석천, 이원일의 떡갈비’, ‘빅마마 폭립’, ‘이연복 탕수육’ 등 새벽시간대에 경기를 시청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을 집중 편성한다.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심야방송 시간대에는 주요 경기 일정에 따라 주력 상품을 유동적으로 편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 선전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매일 1회 응모할 수 있는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앱으로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37.5g 3명, ‘현금’ 50만원 10명, ‘불금’ 아이템인 CR7 드로즈 1종 200명 등 총 1500만원 상당의 ‘금’ 콘셉트 경품을 263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 고객 전원에게는 방송 상품을 최대 12%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GS홈쇼핑은 올림픽 기간 편성을 최대한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상품 편성을 차별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 시간과 맞물리도록 주력 상품을 편성하고, 경기 중계와 홈쇼핑 채널을 오가며 시청해도 쇼핑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유사 상품군을 연속 편성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기기, 가전, 레포츠 등 남성 상품 편성을 늘리는 등 올림픽 시청자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롯데홈쇼핑도 심야시간대 경기를 시청하는 남성 고객을 겨냥해 스포츠 레저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특히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승마 운동기구, 식스패드 트레이닝 기어 등 운동기구를 렌털 상품으로 판매한다. 

대형 스포츠 행사 중 TV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새벽시간대에 TV를 선보일 예정이며 에드워드권 수비드치킨 등 경기 관람 중 즐길 수 있는 식품 편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NS홈쇼핑은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파이팅! 코리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추첨을 통해 고객 10명에게 10돈(37.5g)짜리 순금 골드바를 제공하고 전 구매고객에게 1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행사 기간에는 평소 6시부터 시작되는 생방송 편성을 5시로 앞당기고, 일부 방송은 4시부터 생방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훈제치킨, 탕수육, 닭발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야식 메뉴와 ‘디지털가전’, ‘대형가전’ 등 남성 고객의 관심이 높은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심야에는 건강기능식품과 마시지기 등 피로를 느끼는 고객을 위한 상품을 선보인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밤잠을 설치며 파이팅을 외치는 고객과 함께하고자 이 같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NS홈쇼핑의 골드바 프로모션과 함께 금빛물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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