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전당대회④]박근혜 대통령 “분열·갈등 야기하는 정치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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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당대회④]박근혜 대통령 “분열·갈등 야기하는 정치 끝내야”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6.08.09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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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도부는 역할은 나라가 흔들리거나 분열되지 않도록 바로잡는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 새누리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 시사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늘 선출될 새로운 지도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투철한 국가관을 가지고, 나라가 흔들리거나 분열되지 않도록 바로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이날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 새누리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참석해 "전당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변화와 화합을 이뤄 국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면서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는 정치도 끝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은 경제문제와 관련해서 "우리가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가지고 더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요구하는 구조조정과 경제정책에 여야가 힘을 합쳐준다면 조금씩 국내경제도 더 나아질 것"이라며 "노동개혁과 경제혁신을 위한 법안들이 국회에 막혀있고, 규제를 혁파해서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규제프리존특별법은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사드배치와 관련, 박대통령은 "북한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끊임없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데, 안보 문제마저도 찬반의 논리에 갇혀 있고, 각기 다른 이념과 정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대안 없이 비판과 갈등으로 국민을 반목시키는 것은 결국 국가와 국민을 위기로 내모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사드 문제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의 방중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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