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양궁후원 '32년' 노력 결실…금메달만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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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궁후원 '32년' 노력 결실…금메달만 23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8.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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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투자에 '450억' 통 큰 지원, 누적 포상금도 '60억' 달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2008년 베이징 대회 직후 행사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현 선수와 악수하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사진)과 리우 대회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혜진 선수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모습. ⓒ 현대자동차그룹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획득하는 쾌거를 둔 가운데 32년 동안 양궁 후원을 이어 온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력도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1985년부터 지금까지 대를 이어 양궁 스포츠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몽구 회장의 경우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지내며 32년간 양궁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약 450억 원 이상의 투자와 열정을 쏟았다.

정의선 부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아 오며, 정 회장과 함께 양궁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한국 양궁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도록 지시하고 그에 따라 중장기적인 양궁 발전 플랜을 세워 시행하며 한국 양궁의 내실 있는 발전을 이루고 있다.

한국양궁은 현대차그룹의 지원에 힘입어 체계적인 선수 육성은 물론 대중화 사업을 통한 저변확대, 지도자·심판 자질 향상, 양궁 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자사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재료 △동역학 △뇌과학 △3D 프린터 등 최신 기술을 양궁 장비 개발, 훈련기법에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선수들을 위해 트레일러 휴게실 지원과 한식당 운영 현황을 점검했으며 맥스크루즈·투싼 방탄차 등을 준비해 선수들의 안전도 직접 챙겼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그룹의 아낌없는 지원과 선수·코치진의 노력,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양궁 전종목 석권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누적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여자단체전 8연패의 성과도 이뤘다.

업계는 대한민국 궁수들의 쾌거는 비인기 종목임에도 32년 간 꾸준히 이어온 현대차그룹의 '통 큰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주요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총 60억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등 사기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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