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개 기업에 속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5명에서 3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19일 "상위 매출 500대 기업을 이끄는 여성CEO는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3명이었다"고 밝혔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여성CEO 중 경영점수 57점으로 최고점을 받아, 전체 CEO 중 27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한 수치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의 경영점수는 53점이었다. 전체 CEO 가운데에선 129위였으며, 지난해 275위보다 146계단 상승했다. 매일유업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003억 원을 기록했다. 침체기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의 경우, 46.5점을 얻었다. 이는 전체 CEO 중 217위로, 지난해(157위)보다 60계단 하락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87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3%가 줄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28억 원을 내는 데 그쳐 81.4% 급감했다.
이같은 호텔신라의 실적부진은 면세점의 사업자 증가에 따른 수수료·마케팅 비용 등 지출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둔화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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