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지진 관련 도서 판매량 87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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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지진 관련 도서 판매량 870% 상승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9.2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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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지진 발생 전후 열흘간 지진 관련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인터파크

인터파크도서는 경북 경주 인근 내륙 지방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전후 열흘간의 지진 관련 도서 10종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판매량이 870%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는 지난해 출간된 <재난에서 살아남기>로 이번 지진 이전에는 판매량이 미미했으나 지진 발생 이후 97권 이상 판매됐다. 일본을 통해 배우는 재난안전 매뉴얼 만화로 지난 1955년 1월 일본 한신-아와지 대지진과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을 경험한 저자가 피해자 입장에서 생활 속의 재난안전 대책을 4컷 만화로 풀어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말 출간된 <재난에서 살아남기2>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는 비상시 생존 매뉴얼로,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데 자연재해가 닥치면?’ 등의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를 세세하게 만화로 풀어냈다.

이 밖에 관련도서로는 한반도에서의 지진 발생 가능성을 다룬 <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 이야기>,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실용적인 지식을 담은 <지진안전정복>, <거의 모든 재난으로부터 살아남는 법>,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재난 반복사회, 대한민국에서 내 가족은 누가 지킬 것인가>, <재난시대 생존법> 등이 있다.

인류문명에 큰 영향을 미쳤던 수많은 지진과 이에 맞서 지진을 연구하고 예측하려한 인물들의 노력 등을 담은 과학서 <지진 - 두렵거나 외면하거나>도 읽어볼 만한 책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혜련 인터파크도서 마케팅팀 팀장은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한반도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재난 매뉴얼과 같은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재난 대비 경각심이 높아지며 당분간 판매량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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