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11일 대한민국 해군의 2800톤급 신형 호위함(FFG-II) 2번함 1척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3400억 원 규모로, 오는 2020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해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4m로 최대 속력은 30노트이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수중방사소음 감소를 위해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함에 따라 잠수함 탐지능력과 함생존성이 높아졌다.

신윤길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는 "지난 6월 1번함인 대구함이 진수돼 정상적으로 공정이 진행됨과 동시에 2번함까지 수주해 방산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1, 2번함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해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전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 총 8척의 선박과 3건의 특수선 사업을 통해 총 13억 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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