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지갑 열어라”…온라인몰, 각종 반려동물 서비스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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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팸족 지갑 열어라”…온라인몰, 각종 반려동물 서비스로 승부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10.17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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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인터파크펫 실행 이미지 ⓒ인터파크

국내 온라인몰 업체들이 반려동물 상품으로 쇼핑 성장세를 이끄는 동시에 타 오픈마켓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커짐에 따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의 지갑을 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터파크는 17일 반려동물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반려동물 전문몰 ‘인터파크 펫(Interpark PET)’을 자사 온라인 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동시 론칭했다. 

앞서 인터파크는 반려동물의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반려동물 드럭스토어’를 통해 관련 시장 성장세를 확인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인터파크의 반려동물 건강 및 영양제 관련 용품 매출은 지난 2014년 동기 대비 강아지 용품은 364%, 고양이 용품은 86% 늘었다. 

새로 선보인 인터파크 펫은 반려동물에 필요한 시기별 ‘라이프 케어(life care)’ 서비스와 다양한 상품 및 정보 등을 제공해 반려동물 관리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통합 전문몰이다. 판매 상품 중 약 90%를 직매입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해외 인기 상품 등도 직접 들여와 판매 운영할 계획이다. 

인터파크 펫은 고객의 반려동물을 기준으로 음식·의료·훈련 등 반려동물의 삶 전반에 걸친 정보를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로 제공한다. 회원이 자신의 반려동물 종류를 등록하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인터파크는 기존 반려동물몰과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터파크 펫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강아지·고양이·관상어·소동물 등 반려동물별 카테고리 구성과 배송·옵션·리뷰 등 상품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모바일 UI, 반복구매 상품을 위한 ‘자주구매’ 기능 등을 통해 한층 편리한 쇼핑을 돕는다. 

이밖에 옥션에서는 모바일 전용 반려동물 소통 ·쇼핑공간인 ‘펫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펫플러스는 고객들의 소비패턴에 맞게 반려동물 관련 상품들을 선별해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번에 주문 상품을 묶음배송하는 ‘반려동물용품 스마트배송 전용관’도 마련했다. 

11번가는 생활형 O2O 서비스 포털 ‘생활+’에서 반려동물 고급 사료 40여개를 주문 시 정해진 요일과 횟수로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기배송하는 고급 사료 제품의 대부분은 11번가가 직매입한다. 또한 ‘프리미엄펫샵’에서는 인기 판매자들의 고급·인기 반려동물 용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고 있다. 

소준섭 인터파크 쇼핑 반려동물 파트장은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인구와 시장 규모에 따라 관련 상품이나 정보 등에 대한 수요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며 “인터파크 펫은 브랜드 파트너사와 연계한 자체(PB) 상품 개발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반려동물과 관련된 모든 정보와 이야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8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에는 6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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