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전주시가 영남권 3개 지자체와 재난관리자원 상호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는 지난 17일 경북 안동시·경산시, 경남 창원시와 자연재난 발생 시 필요한 장비 및 인력 등을 상호 지원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시와 안동시·경산시·창원시는 상호간 지원 가능한 장비 및 인력 현황을 공유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키로 했다. 또 폭설과 태풍 등 재난상황이 발생한 타 지자체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즉각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경상도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재난대응에 상호보완적 역할은 물론, 영·호남간 지역감정의의 벽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타 지차체와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겨울 폭설 때 제설작업을 도와준 경주시가 지난 9월과 10월 지진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자 즉각 지원에 나섰으며, 전주시와 경주시의 상호지원 사례는 ‘지방자치단체간 우수 협력 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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