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다 질'…검증된 제품으로 해외직구 소비트렌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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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 질'…검증된 제품으로 해외직구 소비트렌드 변화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6.12.0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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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국내 해외직구족들의 소비 트렌드가 값싸고 양 많은 제품에서 가격대비 성능으로 달라지고 있다. ⓒ인터넷커뮤니티

국내 해외직구족들의 소비 트렌드가 값싸고 양 많은 제품에서 가격대비 성능으로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품질이 검증된 일본직구 제품에 대한 선호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가별 전자상거래 물품 수입통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 직구 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2%, 거래액은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장 높은 통관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건강식품'으로, 이는 전년대비 389%나 성장했다. 기존에 '의류'제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과는 비교된다.

업계는 이는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들에 대해 검증된 품질에 더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해외직구 트렌드의 변환에 따른 흐름 때문으로 분석한다.

특히 국내에서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중 하나인 일본의 제품들이 빠른 배송과 저렴한 가격, 현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입소문 등이 일본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인기가 높은 일본 제품으로는 건강식품 외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20~40대 남성들에 힘입어 애니메이션·피겨 완구들이 꼽히고 있다.

직구대행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엔 여성뿐만 아니라 피규어, 소품 등 수집 취미를 지닌 남성들 까지도 자신이 선호하는 제품을 직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더욱 저렴하면서도 현지의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하려는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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