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美스나이더스 랜스 '프레츨' 독점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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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美스나이더스 랜스 '프레츨' 독점판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12.06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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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스나이더스랜스 프레츨 허니머스타드어니언(좌)과 체다치즈 제품 이미지 ⓒ크라운제과

크라운제과가 미국 유명제과업체 스나이더스 랜스(Snyder’s Lance)와 손잡고 프레츨 제품을 국내에 독점공급한다. 

크라운제과는 스나이더스 랜스와 △국내시장 프레츨 독점공급 △국내판매·마케팅 대행 △양사 제품의 교차 판매 점진적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나이더스 랜스사는 프레츨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연 매출 2조원 가운데 프레츨 매출만 5000억원에 달한다. 50여 종의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내 35%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프레츨 매출 1위 회사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국내 시장 진출과 제품군 확대라는 양사의 이해가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스나이더스 랜스는 지난 2007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나 편의점, 대형마트 등 유통망 진입에 실패하면서 지난해 철수했다.

크라운제과도 국내 프레츨 시장에 주목했다. 지난 3년 간 프레츨 전문매장은 3배로 늘어났고 취급 제품도 다양화되면서 연간 300억~400억 원의 시장이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프레츨은 ‘허니머스타드&어니언’, ‘체다치즈’ 2종이다. 2종 모두 미국 프레츨 시장에서 매출 10위권 내 들어가는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잘게 부숴 시즈닝을 입혔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맛이 속까지 배어 진하다. 100% 미국산으로 소비자 가격은 국내 생산제품과 동일한 1500원으로 책정됐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2년 동안 제휴를 위해 꾸준히 공을 들인 노력과 크라운제과의 탄탄한 국내 영업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스나이더스 제품 도입을 늘려나가는 등 당분간 국내 프레츨 사업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크라운제과의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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