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 빅4' 임직원 연봉차 최고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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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빅4' 임직원 연봉차 최고는 어디?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12.16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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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준 해태-롯데-오리온-크라운 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제과업계 ‘빅4’로 불리는 롯데제과, 오리온,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중 2016년 3분기 기준 임직원 간 급여액 차가 가장 큰 곳은 해태제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차이가 적었던 곳은 크라운제과였지만 그마저도 6배에 이르렀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해태제과가 임직원 간 연봉 차 9.8배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해태제과 임원 수는 총 7명으로 보수 총액은 20억53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보수액으로 따지면 2억9300만원이다. 

3분기 해태제과 직원 수는 총 2493명으로 1인 평균 급여는 2988만원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8.6년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봉은 3990만원으로 업계 3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1위인 롯데제과의 임직원 간 연봉 차는 약 7.4배였다. 올해 3분기 롯데제과 임원 9명은 1인당 평균 급여로 약 2억5334만원을 수령했다. 

롯데제과 직원 4808명은 1인당 평균 급여액으로 3417만원을 받았다. 평균 근속 연수는 10.2년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봉 추정액은 4407만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의 임원과 직원간 급여 차이는 6.4배로 3위를 기록했다. 오리온 등기이사와 사외이사 등을 합한 임원 수는 6명으로 보수총액은 12억4100만원, 지급총액을 가중 평균인원으로 나눈 1인당 평균보수액은 약 2억600만원이다.

같은 기간 오리온 직원 수는 1954명으로 1인 평균 급여로 약 32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연수는 평균 7.1년이었다. 오리온 직원의 올해 연봉은 총 4400만원으로 추정돼 롯데제과에 이어 연봉순위 업계 2위에 올랐다. 

크라운제과는 빅4 중 임직원 간 연봉 차이가 6배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크라운제과는 3분기 기준 총 8명의 임원에게 1인당 평균 보수로 1억6400만원을 지급했으며 보수 총액은 13억1200만원이었다. 

크라운제과 직원 수는 1521명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2721만원이었다. 이는 빅4 중 가장 적은 액수로 근속 연수도 7.5년으로 가장 짧았다. 

한편, 각 기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직원 간 연봉 격차는 오리온(12.3배), 롯데제과(8.3배), 해태제과(6.8배), 크라운제과(5.5배) 순으로 컸다. 오리온은 지난해에도 임원 1인당 가장 높은 평균보수액(5억44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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