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인도와 첫 협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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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協, 인도와 첫 협력회의 개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2.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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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인도철강협회 사낙 미슈라(Sanak Mishra)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인도 철강대표단과 '제1차 한-인도 철강협력회의'를 개최했다. ⓒ 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인도철강협회 사낙 미슈라(Sanak Mishra)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인도 철강대표단과 '제1차 한-인도 철강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도정부의 외국산 철강제품에 강력한 수입규제 시행과 우리의 열연강판과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 등으로 양국간의 협력이 필요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돼왔다.

제1차 회의에서 인도대표단은 인도의 철강수요를 2030년까지 현재 8200만 톤의 3배 수준인 2억1000만 톤에서 2억5000만 톤까지 확대시킨다는 장기 마스터플랜을 설명하고 한국 측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은 "금번 양국간 회의를 계기로 교역과 투자 모든 면에서 상호 윈윈하는 협력모델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3월로 예정돼 있는 열연강판 등에 대한 반덤핑 조사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인도 대표단은 선진 철강국인 한국과의 기술교류 활성화를 제안했으며, 철강협회도 인도 측의 기술교류 확대 제안에 대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통상협력 뿐만 아니라 기술교류 등 분야에서도 인도 측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인도의 거센 철강통상압력을 완화시키고 상호 도움이 되는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 철강대표단은 한-인도 철강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포스코경영연구원과 한국철강협회의 수급전망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10일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동국제강 당진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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