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테이너 정기서비스 531개 ‘개항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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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컨테이너 정기서비스 531개 ‘개항 이래 최대’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2.0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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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부산항에서 실시한 컨테이너선 정기서비스가 개항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항 전경. ⓒ 뉴시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부산항에서 실시한 컨테이너선 정기서비스가 개항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연간 1000TEU 이상 처리한 국내·외 45개 선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당 조사 결과는 531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63개) 증가했다.

증가 원인은 △한진해운 원양 네트워크를 대신한 현대상선과 주요 외국적 선사의 서비스 증가 △국적 Intra-Asia 선사들의 아시아 역내 서비스 확대 △지난 2016년 6월 확장 개통한 파나마운하의 영향으로 글로벌 선사들의 미동안 서비스 전년 대비 50% 증가로 파악된다.

선박 규모 면에서도 10만톤급 이상 서비스 노선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만톤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이 투입된 서비스도 28% 증가했다.

국적별 서비스로는 국적 선사 증가율은 17%로 외국적 선사 증가율 11%를 상회했으나, 외국적 선사 비중이 전체 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분포로는 동남아시아가 2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북미, 일본, 남미, 유럽, 중동, 대양주, 러시아, 아프리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한진해운 사태로 부산항 기항 서비스 개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부산항의 지리적 이점과 높은 터미널 생산성 등의 경쟁력이 서비스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여 금년 2000만TEU 달성에 청신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항을 이용하는 화주에게 보다 다양한 해상운송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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