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LS가 실적 개선을 달성함에 따라 증시에서 강세를 기록 중이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LS는 전 거래일보다 2600원(4.05%)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는 지난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16년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LS는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2조5114억원 상당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7% 증가한 130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세전순이익 부문에서는 LS I&D의 전력선사업에서 유형자산 손상초산 334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이어지는 동가격 강세는 LS가 보유한 전선 및 동제련 계열사의 매출액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더불어 4분기, 약 1000억원 상당의 일회성 손실이 인식됨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의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손자회사인 LS오토모티브의 상장이 완료될 예정이기에 가치 부각이 기대된다”며 “이에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전기룡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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