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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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세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3.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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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삼성전자가 실적 개선이 이뤄질 거란 전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9시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0.73%) 오른 19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견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2017년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줄어든 49조원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5% 하락한 8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인 8조6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미래에셋대우 도현우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부분에서 DRAM, NAND의 수급이 개선돼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IM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하회한 2조1700억원 가량이 전망되고, 디스플레이와 CE부문도 비수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2017년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30% 가량 늘어난 37조9700억원 가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우선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7% 증가한 18조6000억원이 점쳐지고, 디스플레이 부문도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들이 올해부터 OLED 탑재를 시작할 예정인 만큼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반면 시장의 기대가 높은 IM부문의 실적 회복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갤럭시S8 등 전략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겠지만 높아지는 제조원가에 대한 부담과, 10주년을 맞은 아이폰8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 연구원은 “반도체·OLED 등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경쟁력은 지속되겠지만, 스마트 부문 등에서의 경쟁 심화가 일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목표주가를 235만원에서 215만으로 낮추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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