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조 원' 규모 선박계약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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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조 원' 규모 선박계약 수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3.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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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마샬아일랜드 지역 선주로부터 4144억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천연가스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차세대 LNG운반선으로 17만3400㎥급이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9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만디젤社의 고압가스분사식 엔진 (ME-GI)과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재액화장치(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 등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최신 기술들이 적용된다.

또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추가 계약 옵션도 포함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척의 옵션까지 포함하면 수주금액은 약 830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우조선은 노르웨이의 해운회사인 프론트라인(Frontline Ltd)과도 현재 건조중인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인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번 계약의 실질적인 규모는 약 1조 원이 넘는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현재 LNG운반선 및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 등 대우조선해양이 강점을 갖고 있는 가스선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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