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 美 전역 자사 ATM 실시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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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효성, 美 전역 자사 ATM 실시간 관리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3.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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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 “고객 중심 서비스·기능 개발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노틸러스효성은 이번에 개소한 'SO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설치된 자사 ATM 장애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노틸러스효성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노틸러스효성이 현재 전체 시장에서 45%로 1위인 미국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틸러스효성 미국법인은 7일 “미국 내 ATM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 품질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신규서비스센터 ‘SOC(Service Operation Center)'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SOC는 본부 차원의 서비스 관제소로 전면 대형 LCD 전광판으로 미국 내 32개주에 설치된 약 9000대의 노틸러스효성 ATM 작동 현황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365일 24시간 내내 장애발생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해당 지역에 서비스 요원을 출동시키는 등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SOC에 대해 “고객의 불편을 접수한 후 사후에 관리하는 콜센터에서 한발 진보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미국 내 편의점에 제품을 확대 공급하고 올해 말까지 미국 51개주 중 40개주에 해당 서비스망을 확대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틸러스효성은 미국시장을 발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금융자동화기기 시장에서 고부가 차별화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노틸러스 효성이 금융 정보기술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들리는 고객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경청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노틸러스효성은 미국 체이스뱅크, 스베르반크, 인도네시아 BCA 등 전세계 30여 국가 주요 대형은행에 독자 개발한 환류기·금융자동화기기를 공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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