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용융아연도금 공장에 인공지능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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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용융아연도금 공장에 인공지능 기술 적용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3.0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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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는 최근 제철소·기술연구원·성균관대 등 산학연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반 도금량 제어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성공해 지난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도금량 제어자동화 솔루션은 자동차강판 생산의 핵심인 용융아연도금(CGL)을 인공지능을 통해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도금량 편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특히 도금량 제어는 고객사인 완성차업체의 요구에 따라 수시로 조업 조건이 바뀌는 가운데서도 균일한 도금층 두께를 확보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지금까지 수동으로 도금량을 제어하면서 생겨 온 편차를 줄여 품질 향상을 이루는 한편 도금량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것을 막아 생산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동운전으로 인한 작업자 부하도 경감시켜 작업 능률과 생산성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은 권오준 회장이 4차 산업혁명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산업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며 "다른 철강제품의 생산공정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공지능 기반 도금량 제어자동화 솔루션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광양제철소 2도금공장 용융아연도금 강판공장에 시범 적용을 이뤘으며 기술 검증을 마친 후 지난 1월 5일부터 광양 용융아연도금 강판공장에서 본격 가동 중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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