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피엔티, 중국향 이차전지 장비 수주 급증 ‘매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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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피엔티, 중국향 이차전지 장비 수주 급증 ‘매수 적기’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7.03.13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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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피엔티는 중국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와 시안 공장 가동에 따른 외형·수익성 개선 기대 속에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3일 오후 1시 40분 피엔티는 전일 대비 150원(1.36%) 오른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엔티의 올해 매출액은 1329억 원을, 영업이익은 15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2.4%와 110.3% 증가한 수치다.

피엔티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연말 기준 국내 850억 원, 중국 250억 원이며, 국내 수주 중 70~80%가 중국향 수주였다. 특히 지난 2월 중국 시안법인이 단독 200억 수주를 유치해 올해 총 중국 수주는 약 400억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전량 올해 매출인식이 가능해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중국 법인은 지난해 6월 완공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수주가 집중된 영향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또, 중국 공장은 일부 부품 자체생산으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피엔티는 사드의 영향에서도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장비 산업 자체가 B2B 산업이며, 롤투롤장비의 높은 기술장벽으로 사드에 의한 직접적인 타격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난립해있는 중국 이차전지 업체들 정리 수순에서 장비 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일본 업체와 피엔티 이외 대안이 없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하나금융투자 김재윤 연구원은 “피엔티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중국 로컬 이차전지 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와 중국 시안 공장 가동에 따른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이에 피엔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8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공기업과 재계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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