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1만477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3월 내수판매는 감소세 속에서도 준중형차 크루즈,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3월 실적을 이끌었다.

우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올 뉴 크루즈는 지난달 2147대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76.4% 증가했다. 쉐보레 올 뉴 말리 판매량은 3616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0.1% 증가했다. 더 뉴 트랙스는 같은 기간 202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01.8%가 증가하는 등 시장의 꾸준한 호응을 얻었다.

데일 설리 한국지엠 부사장은 "지난달 올 뉴 크루즈의 본격 판매개시와 더불어 말리부, 트랙스 등에 대한 시장의 호응이 지속되며 견고한 내수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한국지엠은 올 뉴 크루즈, 볼트 EV 등 올해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고객 호응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품격 높은 서비스와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으로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83km의 획기적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한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 EV(Bolt EV)는 일반 고객 대상 사전계약을 시작하자마자 초도 물량에 대한 사전계약이 완료되는 등 제품에 대한 뜨거운 고객 반응을 확인했으며, 향후 렌터카와 카셰어링을 통해 볼트 EV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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