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K5 왜건·그랜저 등 6개 차종 ‘레드닷 디자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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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K5 왜건·그랜저 등 6개 차종 ‘레드닷 디자인상’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4.04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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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는 K5 왜건, 그랜저, G80 스포츠 등 6개 차종이 레드닷 디자인상을 동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레드닷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한 현대차 그랜저의 모습. ⓒ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자동차는 △그랜저 △i30 △K5 왜건 △니로 △리오 △제네시스 G80 스포츠 등 6개 차종이 레드닷 디자인상을 동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017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기아차 K5 왜건이 최우수상을, 현대차 그랜저와 제네시스 G80 스포츠이 본상을, 현대차 i30, 기아차 니로, 리오가 장려상(Honourable Mention)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세단의 앞모습을 유지하며 완만한 슬로핑 루프, 빼어난 창문 형상으로 스포티함을 완성한 기아차 유럽전략차종 K5 왜건은 최우수상을 수상, 중형 세단 K5의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서 기아차는 2011년 K5는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작년 3월에도 올 뉴 K5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아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09년 쏘울 △2011년 K5 △2013년 프로씨드 △2014년 쏘울 등에 이어 9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현대차의 경우에는 대표 모델인 그랜저가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계승함과 동시에 강인하고 웅장한 디자인을 완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을 받은 i30는 iF 디자인 어워드,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세 번째 디자인 관련 상을 받으며 탁월한 상품성을 증명했다.

두 차종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돼 미래 디자인 방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는 기존 G80 세단이 갖춘 완벽한 비율과 고급감에 스포츠 모델 만의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내외관 디자인이 호평을 받으며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레드닷 수상은 진화된 현대ㆍ기아차. 제네시스 디자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검증한 것"이라며 "새로운 디자인의 차종들을 중심으로 올해 국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 높은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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