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능력 중심 인재 채용 ‘스펙태클 오디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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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능력 중심 인재 채용 ‘스펙태클 오디션’ 진행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4.1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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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롯데그룹은 과도한 스펙쌓기를 방지하고 역량 중심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2017 상반기 ‘스펙태클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 롯데그룹

롯데그룹은 과도한 스펙쌓기를 방지하고 능력·역량 중심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2017 상반기 ‘SPEC태클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는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대홍기획, 롯데시네마, 롯데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이며, 채용 인원은 공채와 인턴 포함해 총 100여명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

2015년부터 진행된 ‘롯데 SPEC태클 오디션’은 ‘화려한 볼거리(Spectacle)’와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라는 뜻의 의미를 가진 롯데 고유의 채용 전형을 말한다.

롯데그룹 측은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는 창의성이나 전문성을 특히 중시하는 회사(대홍기획)와 일부 직무(롯데홈쇼핑 PD, 롯데월드 어트랙션개발 등)는 롯데 SPEC 태클 오디션으로만 지원을 받는 게 특징이다.

롯데는 ‘미래형 인재’ 선발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현업 적용 방안, 1인 가구 증가를 반영한 가정간편식(HMR) 상품 관련 아이디어 제시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를 채용 과제로 채택했다.

전형 절차는 △제출과제 심사 △L-TAB(인성 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6월에 면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각 회사별로 2017년 상반기 공채·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지원서에서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기재한다. 평가는 해당 회사가 요구하는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자기 PR 동영상 등을 통해 이뤄진다.

면접 전형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는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도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011년부터 신입공채 선발시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넓혔으며, 2015년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시켰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롯데 SPEC태클 오디션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들의 업무 적응도 및 업무 의지가 우수해 현업에서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롯데는 앞으로도 능력 중심 채용 문화를 바탕으로 우수 인재 등용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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