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KB손해보험은 19일 KB금융지주와의 완전자회사 전환 결정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갖춘 든든한 보험회사로 거듭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14일 KB손보의 대주주인 KB금융지주는 오는 5월 12일까지 KB손해보험 주주의 보유 주식 전량에 대해 공개매수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개매수가격은 공시 당일 기준 종가 대비 17.9%의 프리미엄으로 제공한다.
특히 완전자회사 추진을 우려했던 소액주주들 역시 프리미엄이 부여된 공개매수와 함께 주식교환권, 주식매수청구권 등 만족할 만한 3가지 대안을 동시에 제공받게 됐다.
따라서 지난 3월 주총 이후 제기됐던 '이사회의사록 열람 및 등사허가신청 사건'에 대해 4월 17일 고소 취하를 결정했고, 이번 공개매수 및 주식교환 방식에 대해 찬성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KB금융지주는 KB손보 주식 100%를 모두 보유해 완전자회사로 편입이 완료된다.
KB손보는 이번 편입으로 재무적 안정성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IFRS17 도입과 신 RBC 제도 등에 대비 타 보험사와 달리 자금보유 및 조달 능력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CFO) 김대현 전무는 "KB손해보험은 향후 KB금융그룹과 고객 중심의 경영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특히 2만 여 명의 KB손해보험 영업가족 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신뢰 높은 위험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