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코스피가 24일 장 막판 상승 반전하며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50.06)보다 1.47포인트(0.06%) 상승한 2451.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포인트(0.06%) 상승한 2451.41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틀어 장중 내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 상승 반전하며 2351.53까지 올라 종가 기준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릴레이를 이어나갔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인 지난 21일까지 종가 기준으로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이날까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움에 따라, 코스피가 지난 2007년 5월 세운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을 깨고 역대 최장기간 상승 행진 신기록을 세우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98억원)과 기관(1437억원)은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658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0.20%), 종이목재(0.52%), 비금속광물(-0.24%), 철강금속(-1.47%), 기계(-0.12%), 전기전자(-0.05%), 운수장비(-0.64%), 전기가스업(-0.07%), 건설업(-0.02%), 보험(-0.01%), 서비스업(-0.01%), 제조업(-0.04%) 등은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업(1.57%), 화학(0.32%), 의약품(0.65%), 의료정밀(0.33%), 운수창고(0.07%), 유통업(0.07%), 통신업(2.52%),금융업(0.14%), 은행(0.34%) 증권(0.0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55만4000원)보다 1만1000원(-0.43%) 하락한 25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0.88%), 현대차(-1.69%), 한국전력(-0.11%), POSCO(-1.68%), NAVER(-0.72%), 삼성생명(-0.39%), SK(-0.36%), 아모레퍼시픽(-1.02%) 등은 하락했다. 삼성물산(0%)은 전거래일과 같았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보다 1800원(2.53%) 늘어난 7만3000원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오는 2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는 물론, 3~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지난주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KB금융(0.67%), 신한지주(0.57%)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0.21%), LG화학(1.82%), SK텔레콤(2.96%), 삼성바이오로직스(1.11%)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76.60)보다 0.72포인트(0.11%) 오른 677.32에 장을 마쳐, 마찬가지로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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