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대한통운, 2Q 역대 최고 실적 달성…하반기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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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대한통운, 2Q 역대 최고 실적 달성…하반기 기대감 ‘고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8.04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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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택배 경쟁력강화·글로벌 M&A 통한 고성장세 유지”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4일 CJ대한통운 주가 변동 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CJ대한통운의 2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3분기 글로벌 물류업체 M&A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제기됐다.

4일 대한통운은 전 거래일(18만 2000원)보다 1000원(0.55%) 오른 18만 3000원으로 장 시작했다. 이후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3500원(1.92%) 상승한 18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CJ대한통운 2분기 잠정실적 공시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984억 원(12.8%) 상승한 1조 707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08억 원(3.7%) 상승한 619억 원을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는 대한통운 상승세의 원동력이 택배 및 글로벌 부문 매출액 상승에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 류제현 연구원은 “택배와 글로벌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4.1%, 23.6%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택배 물동량이 지난 해 비해 16.6% 증가해 점유율 46.2%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도 “택배 및 글로벌부문의 외형 급증세가 나타났으며, 수송 효율성 확보로 영업이익은 호조세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물류업체 인수합병(M&A) 6건을 완결하면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택배부문도 경쟁력이 강화돼 점전적인 수익성 개선의 흐름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3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중론 역시 제기됐다.

류 연구원은 “하반기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 추가 M&A가 계획돼 있어 장기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택배 부문에서는 가동률 개선, 설비투자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와 이에 따른 높은 택배 마진 개선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 1조 7310억(+1.3%), 영업이익 660억(+6.2%)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함께 목표주가 2만 3000원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도 “오는 2018년 1분기 곤지암 메가 허브터미널 완공으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1조 7235억 원(+15.6%), 영업이익은 703억 원(+16.6%)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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