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NH농협은행은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26일부터 28일 까지 3일간 농협은행 본점 로비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품 및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지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경북 칠곡군 남원리 487고지, 용수리 558고지에서 발굴된 구멍이 난 녹슨 철모와 탄피, 삭아서 형태가 없는 군화 등 230여점의 유품과 유해발굴단의 전사자 발굴현장이 담긴 사진이 전시된다.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하여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12만 5000여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고 있는 호국보훈 사업이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산화한 국군 전사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기룡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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