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올 4분기 ‘이례적’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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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올 4분기 ‘이례적’ 성장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9.2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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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대형주 Top-Pick…추가 상향 여지 있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전기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전기가 올해 4분기에 이례적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율(QoQ)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증권가 일각에서는 추가 상향 여지가 있으며 ‘IT 대형주 Top-Pick’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27일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10만 1500원)보다 1500원(1.48%) 오른 10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49%) 오른 1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증권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9000억 원, 1102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개선이 이어지면서 LCR사업부의 영업이익이 783억 원을 기록,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여기에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9300억 원, 1422억 원에 달해 이례적으로 4분기에 QoQ 실적 전망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 이유로 세 가지 근거를 들었다.

이 연구원은 △중화권/북미/전장 고객사 매출 비중 확대로 비수기 영향 최소화 △MLCC업황 개선이 아직은 초입단계라 LCR사업부의 수익성개선이 지속 가능함 △ RF-PCB 매출액이 4분기에 집중돼 ACI사업부가 근 3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예상을 꼽았다.

전년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 9000억 원, 6504억 원에 달할 것이며 MLCC업황 개선 속도에 따라 추가 상향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고가형 MLCC 수요 증가 속도 탄력 예상 △SLP(Substrate Like PCB)채용 및 RF-PCB 시장 점유율 확대로 대규모 적자사업인 HDI부문의 큰 폭 개선 전망 △ 스마트폰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듀얼 카메라 채용 시작 등을 삼성전기 각 사업부별 모멘텀 요소로 꼽았다.

이어 삼성전기를 ‘IT 대형주 Top-Pick’이라는 의견을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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