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공정위 조사 착수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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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공정위 조사 착수 사실 아니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10.24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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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bhc치킨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hc치킨이 최근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은 bhc가 가맹점 인테리어 공사나 간판 교체 등 점포환경 개선 비용을 가맹점에 부당하게 떠넘기고,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용 기름을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싸게 공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관해 bhc치킨 측은 지난 7월 여러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맹거래 점검 차원에서 조사가 이뤄진 적은 있지만, 최근 논란이 발생한 사안은 공정위의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7월부터 조사를 받았던 건인데 이제 와서 조사에 들어간 것처럼 보도가 돼 오해가 있는 상황”이라며 “당시 여러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공정위 조사가 공통적으로 진행됐고 bhc도 그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소명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했고 공정위의 공식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면서 “최근의 논란 때문에 조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도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현재 bhc 가맹점들의 점포환경개선과 관련해 가맹본부의 권유·요구 여부, 가맹본부의 비용부담 여부 및 비율 등 세부적인 사실관계를 파악 중에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bhc의 행위가 가맹거래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해 단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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