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63억 엔 규모 ‘사무리이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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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63억 엔 규모 ‘사무리이본드’ 발행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10.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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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신한은행은 일본 채권시장에서 엔화 263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공모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무라이본드는 총 263억 엔 규모로 1.5년물 13억 엔, 3년물 167억 엔, 5년물 83억 엔이 각각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만기별로 각각 0.18%, 0.36%, 0.52%로 동일 만기 기준 역대 한국계 시중은행 사무라이 본드 발행물 중 최저 금리이다.

또한 일본 역내뿐만 아니라 역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당초 목표로 했던 150억엔을 초과한 총 263억엔의 수요가 확보되는 등 신한은행이 3년만에 발행한 사무라이본드 임에도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미 하원의 초강력 대북제재법안인 ‘오토 윔비어法’ 통과 등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수적 투자성향이 강한 사무라이본드 시장에서 신한은행 크레딧의 우수성을 재차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사무라이 수시발행 기반(Shelf)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금리로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정기적 발행기관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발행으로 조달시장 다변화 및 국외점포의 엔화 영업 지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발행에는 Citi, Daiwa, Mizuho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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