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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주간 TOP 이슈(11월 2주)
2017년 11월 11일 (토) 정진호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바른정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되면서, 정계 개편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뉴시스

11석 – 통합파 탈당 후 남을 바른정당 의석 수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김무성·김영우·주호영·홍철호·김용태·강길부·이종구·황영철·정양석)이 탈당을 선언했다. 김무성 의원을 필두로 한 탈당파 9인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바른정당에는 ‘자강파’ 11명만이 남게 됐다.

바른정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되면서, 정계 개편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혹은 국민의당과의 통합,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의 ‘3당 합당’ 등 시나리오도 다양하다. ‘강경 자강파’였던 유승민·하태경 의원도 ‘명분 있는 통합’은 가능하다며 물러섰다. 정치권에 다시 한 번 이합집산(離合集散) 바람이 몰아치는 분위기다.

“우리는 오늘 바른정당을 떠나 보수대통합의 길로 먼저 가겠다. 대한민국 보수가 작은 강물로 나뉘지 않고 큰 바다에서 만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 (6일, 바른정당 통합파 9명의 성명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다 ⓒ 뉴시스

25년 – 25년 만에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다. 1992년 노태우 전 대통령 당시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후 25년 만의 국빈 방문이다. 1박 2일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회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후 오산 미군기지를 통해 한국을 떠났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대해 전문가들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철저한 사전 준비로 한·미 간 예민한 사안을 잘 관리했기 때문이다. 다만 원칙적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친 만큼, 구체적 해법을 도출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에 머무는 짧은 시간동안 멜라니아와 나는 한국의 고전적이면서도 근대적인 모습에 경외감을 느꼈으며,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큰 감명을 받았다. 어젯밤 문 대통령님 내외는 청와대에서 있었던 멋진 연회에서 우리를 극진히 환대했다. 우리는 군사협력 증진과 공정성 및 호혜의 원칙하에 양국 간 통상관계를 개선하는 부분에 있어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다. 이번 방문 일정 내내 한미 양국의 오랜 우애를 기념할 수 있어 기뻤고 영광이었다.”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

   
▲ 군(軍)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결국 구속됐다 ⓒ 뉴시스

43대 – 구속된 제43대 국방부 장관 김관진

군(軍)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11일 정치관여 등 혐픠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장관에 대해 “주요 혐의인 정치관여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장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 등에게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온라인 정치관여 활동을 벌이도록 지시한 혐의(군형법상 정치관여)를 받고 있다. 또 사이버사령부가 ‘댓글공작’에 투입할 군무원 79명을 추가 채용할 당시 친(親) 정부 성향을 지녔는지를 기준으로 선발하도록 신원 조사 기준을 상향하게 하고, 호남 등 특정 지역 출신을 배제토록 조치한 혐의(직권남용)도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칼끝이 이명박 전 대통령(MB)에 닿을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 정부 때인 2010년 12월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된 김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5월까지 장관직을 유지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2014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가안보실장으로 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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