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이색 마라톤 ‘Challenge for Love 63’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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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이색 마라톤 ‘Challenge for Love 63’ 개최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11.1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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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한화생명이 한화 호텔&리조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이색마라톤인 ‘Challenge for Love 63’을 개최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한화 호텔&리조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2일 이색마라톤인 ‘Challenge for Love 63’을 개최했다.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에서 개최되는 수직마라톤 대회다. 올해에도 1251개 계단을 오르며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적인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기록경쟁부문 남자부 우승은 8분6초를 기록한 김두진(41세·천안) 씨가 차지했다. 또 여성부에서는 강경아(39세·용인) 씨가 역대 최고 기록(10분1초)를 경신한 단축 9분25초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승자에게는 전기자전거와 63빌딩 크리스탈 모형이 주어졌다.

이색복장 부문에서는 스나이퍼 복장을 입고 완주한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설악 워터피아 입장권 등 푸짐한 경품도 지급했다.

18개월된 아들을 안고 완주한 안인권(34세·남)씨는 “아이가 계단 오르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참여했는데 아이가 3층에서 잠이 들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 대회에는 6개월 된 둘째도 함께 데리고 다시 참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63계단오르기 대회는 지난 1995년 시작된 이색 도전 레포츠로 시민의 호응에 힘입어 연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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