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튜디오드래곤, ‘중국·넷플릭스’ 거머쥔 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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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스튜디오드래곤, ‘중국·넷플릭스’ 거머쥔 잠룡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24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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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콘텐츠 업계 블루칩 주목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24일(오전 10시 기준)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스튜디오드래곤이 미디어 콘텐츠 업계의 블루칩으로 주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유안타증권이 분석했다. 중국향(向) 판매매출 회복세가 탄력을 보일 뿐 아니라 2018년 넷플릭스와의 협력 강화로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24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5만 5300원) 대비 4600원(8.32%) 오른 5만 9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1만 3900원(25.14%) 상승한 6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투자 포인트로 △중국향 판매매출 회복과 △넷플릭스와의 협력 강화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스튜디오드래곤의 중국 판매매출액은 2016년 5월~12월(물적분할 이후) 기준으로 170억 원을 기록했다. 당시 ‘푸른바다의 전설’, ‘도깨비’ 등 드라마들이 중국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시장에 판매돼지 못해 올 상반기 중국향 판매매출액은 6억 원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2018년 판매매출액은 최소 3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한중관계 개선으로 물꼬가 터지면서 최소 2016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이 경우, 일반드라마 판매매출은 최소 2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에는 넷플리스와의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넷플릭스와의 협력이 크게 동사 드라마의 라이선스 유통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의 제작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017년 신작드라마 ‘비밀의 숲’은 총액 38억 원에 넷플릭스로 판매됐다. 유안타증권은 ‘비밀의 숲’과 동일한 가격조건으로 2018년 신작드라마를 판매한다고 가정한다면, 5편 판매에 180억 원, 10편 판매에 36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넷플리스 오리지널 드라마(제작마진 15~30%)까지 제작 시, 수십억 원대의 추가 수익(매출총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을 “미디어업종 톱 픽(Top Pcik) 의견을 제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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