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카드, 2017년 배당성향 상향 예상에 주가 강세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삼성카드, 2017년 배당성향 상향 예상에 주가 강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04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분기 추정 수익 620억·경상 기준 800억 상회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카드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카드가 올 4분기 추정 순익은 620억 원이지만 경상 기준으로는 800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이 전망했다. 여기에 올해 배당성향이 65% 수준으로 상향할 것이라는 예상이 더해지면서 삼성카드는 장 초반 주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4일 삼성카드는 전 거래일(3만 7900원)보다 700원(1.85%) 오른 3만 8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일대비 1050원(2.77%) 상승한 3만 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에 따른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취급고 증가 효과로 인해 기경상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으로 최근 카드채 금리가 상당폭 상승하면서 조달비용 상승 우려가 커졌지만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 약화로 카드채 금리는 지난 11월 금통위 직전에 단기 고점을 형성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신증권은 삼성카드의 4분기 추정 순익은 620억 원, 연간 순익은 368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2018년을 대비해 판관비와 대손충당금 부문에서 선제적이고 보수적 회계처리를 한다는 가정 하에 도출된 수치이며 경상 기준으로는 800억 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삼성카드에 대해 “만약 선제적인 비용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4분기 실제순익은 예상치를 상회할 공산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 6000원을 모두 유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삼성카드의 배당금을 기존 가정치인 주당 1700원에서 주당 2100원으로 공식적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배당 성향은 65% 수준으로, 현 주가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5.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