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SKC가 올 4분기 일회성 영업비용 120억 원이 발생했으나 영업이익 490억 원으로 이를 상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이 밝혔다.
8일 SKC는 전날(4만 50원)보다 400원(%) 상승한 4만 4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6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25%) 떨어진 3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SKC의 올 4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7993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294억 원을 예상했다. 이어 120억 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482억 원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화학 및 필름부문 정기보수, 자회사 이익 증가 영업외 구조조정 비용 발생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선 화학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299억 원으로 전 분기 331억 원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지역의 타이트한 업황은 이어지고 있지만, 촉매 교체 정기보수로 인해 40~50억 원 규모의 이익 감소 요인이 발생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름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70억 원 수준을 예상했다. 범용 필름을 중심으로 글로벌 업황 회복이 진행되고 있지만. 4분기 비수기 계절적 요인 속에 설비 보수가 진행되면서 이익 규모는 정체될 것이라 전망했다.
SK텔레시스(주), 솔믹스(주), 바이오랜드(주) 등 연결자회사 예상 영업이익은 121억 원을 추정했다. 2017년 구조조정 진행 중인 미국 PET필름 자회사 SKC Inc(주)는 4분기에 광학용필름 구조조정으로 적자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외 중국 PET필름 자회사 SKC Jiangsu(주), SK바이오랜드(화장품연료), SK텔레시스(통신중계기), SKC솔믹스(세라믹 소재) 등은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 기타 일회성 비용 400억 원 이상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사업구조 재편 노력이 2018~2019년 성과로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 하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 7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