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 2018년 그룹 이익 성장 잠재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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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 2018년 그룹 이익 성장 잠재력 주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1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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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영업이익 증가 전망…“그룹 아킬레스 건 해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한화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화가 2018년 상장 3개사 모두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가운데 그룹 전반의 성장 잠재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유안타 증권이 밝혔다.

11일 한화는 전 거래일(3만 9750원)보다 50원(0.13%) 떨어진 3만 9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50원(0.13%) 상승한 3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케미칼과 한화생명보험, 한화테크원 등 상장 3개사의 영업이익이 올해 1조 6646억 원에서 2018년 1조 2232억 원으로 5.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한화케미칼 8120억 원, 한화생명보험 2660억 원, 한화테크원 1452억 원을 각각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비상장사 실적 변수에 대해서는 한화건설의 플랜트 관련 손실 반영이 마무리되면서 2018년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고 우선 전망했다. 여기에 한화의 4대 해외 사업장(마라픽, 얀부2, Madden Gold, KOTC)의 예측 가능한 치대 지체 보상금을 일시에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분기에 반영한 지체 보상금은 총 2300억 원이었다. 지난 2분기 마라픽 사업장에 반영된 400억 원까지 감안하면, 올해에만 총 2700억 원의 지체 보상금 관련 충당금을 회계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한화건설의 실적은 3분기에 저점을 기록했다는 판단과 함께 향후 해외건설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도 제로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는 이라크로부터의 선수금 수취 여부, EOT 클레임 적용 여부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룹 승계 브릿지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한화 S&C의 구조 개편은 한화의 할인율 축소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슷한 유형의 현대유엔아이, 롯데정보통신 등이 IPO 예정이라는 점에서도 한화 S&C의 IPO 가능성은 높게 볼 법하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 2000원을 모두 유지한다”고 전했다. 2018년에도 한화생명, 한화건설 중심으로 이익 개선 흐름을 보여줄 것이며, △면세점 사업 업황 개선 △테크원 실적 턴어라운드 등이 시현되며 그룹의 아킬레스 건이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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