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게임빌, 이제 ‘게임’을 시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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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게임빌, 이제 ‘게임’을 시작할 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17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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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양한 장르 라인업 선보일 예정…침체기 탈피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게임빌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게임빌이 2017년 4분기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어 침체기를 탈피할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이 전했다.

17일 게임빌은 전 거래일(6만 8700원)보다 1100원(1.60%) 상승한 6만 98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9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73%) 떨어진 6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게임빌의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3% 감소한 324억 원, 영업손실 30억 원을 각각 추정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동사 게임 ‘별이 되어라’의 경우, 매출액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지난 해 10월 선보인 ‘아키에이지’의 흥행도 예상 외 부진한 가운데 고정비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지난 12일 정식 출시한 자체 제작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최근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허나, 하이투자증권은 15일 기준 구글 매출 순위 11위, 다운로드 3위까지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게임빌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더불어 오는 3월 북미·유럽 출시를 앞둔 만큼 해당 지역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로열블러드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 게임빌의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게임빌의 신작 라인업 수는 총 10여 종에 달한다. 2016년 4종, 2017년 2종이었던 점을 비추어보면 대폭 증가했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MMORPG ‘탈리온’을 비롯해 ‘게임빌 프로야구’, ‘NBA 농구게임’, ‘자이원츠워’, ‘빛의 계승자’ 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게임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신작 흥행 수준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다양한 장르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침체기를 탈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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