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내 ‘즐거운 기부 문화’ 전파하는 이색 공간 설치
독일 주방명품 기업 휘슬러코리아(대표 김정호)가 기부문화를 즐겁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선냄비 체험관을 구세군 측에 기증한다고 29일 밝혔다.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노우 볼 자선냄비 체험관은 높이가 약 5m에 달하며 구세군의 상징인 빨간 자선냄비 모형 위에 눈 내리는 마을의 모습을 구현한 거대한 투명 볼로 구성돼 있다.
|
특히 야간에는 내부를 비추는 반딧불 조명이 아름다워 겨울철 서울광장의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공간은 오는 25일까지 한 달 간, 운영된다.
휘슬러코리아 김정호 대표는 “자발적인 기부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대표적인 시민 문화공간인 서울광장에 이 같은 조형물을 기증하게 되었다” 며 “향후에도 사회 전반에 친숙한 나눔 문화가 자리잡는 데 기여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휘슬러코리아는 40년 동안 써온 낡은 자선냄비의 디자인을 전격 교체 및 기증한 2004년 이래, 관공서와 소매상점 비치 용 미니 자선냄비, 365일 상시 모금 가능한 저금통형 자선냄비, 기업형 자선냄비, 어린이 기부 문화 교육용 구세군 마스코트 모금함,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모금액으로 만든 밥차 제작,기증 등 7년 째 꾸준히 구세군 자선냄비 지원 활동을 전개 중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