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영하 60도 화물운송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개시…향후 블록체인 연계 기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대상선, 영하 60도 화물운송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개시…향후 블록체인 연계 기대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1.25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울트라 프리저 컨테이너 ⓒ 현대상선

현대상선이 냉동 컨테이너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 부산발 스페인 바르셀로나 운송을 시작으로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는 일반 냉동 컨테이너의 한계인 영하 35~40도를 넘어 영하 60도의 초저온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서비스다. 이동·선적 및 양하 과정에서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숙련된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운임이 일반 냉동 컨테이너 대비 4배에서 최고 8배까지 높은 수준이다.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에 주로 항공을 통해서 운송했던 고급냉동참치(횟감용)·성게 등 고수익 화물을 해상으로 운송할 수 있다. 현대상선은 부산-바르셀로나(스페인), 부산-시미즈(일본), 알헤시라스(스페인)-요코하마(일본) 구간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상선 냉동 컨테이너 관리 기술이 이번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를 통해 더욱 향상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8월 냉동 컨테이너 IoT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냉동 컨테이너에 IoT 기술을 도입하면 선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변화여부를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체크 및 조절이 가능해진다. 또한 향후 블록체인과 연계하는 등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