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로티의 고음을 다시 한번’… 메가박스, 필름 오페라 〈리골레토〉 단독 상영
스크롤 이동 상태바
‘파바로티의 고음을 다시 한번’… 메가박스, 필름 오페라 〈리골레토〉 단독 상영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1.30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필름 오페라 <리골레토> 포스터 ⓒ 메가박스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고전 오페라 영화 <리골레토>를 내달 4일 단독 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연 예술인 오페라에 영화적 촬영 기법과 연출을 더해 제작된 ‘필름 오페라’ 기획전의 일환으로 상영되는 <리골레토>는 ‘하이C의 제왕’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주연한 작품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그의 전성기 시절을 만날 수 있다.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프랑스 낭만주의 거장 빅토르 위고의 희곡 <환락의 왕>을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대형 스크린과 최고의 사운드 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상영작은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장-피에르 폰넬과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샤이가 함께한 고전 명작으로, 1982년에 제작됐다.

오페라계 ‘연출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장-피에르 폰넬은 모든 촬영을 실제 원작의 배경이 되는 이탈리아 만토바에서 진행해 극적인 몰입감을 높였다.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 역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맡아 안정적이고도 특유의 맑고 깨끗한 고음을 선보였다. 비운의 여주인공 질다 역은 당대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에디타 그루베로바가 맡아 화려한 기교로 장식된 선율을 들려준다.

관객들은 <리골레토>를 통해 극 중 만토바 공작의 칸초네 <여자의 마음>, 질다가 자신의 순정을 노래한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 등 귀에 익은 원작 멜로디를 만날 수 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