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G, ‘핏’ 흥행으로 전자담배 점유율 확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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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G, ‘핏’ 흥행으로 전자담배 점유율 확대 지속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1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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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분기 영업이익 3889억 원 달성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KT&G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KT&G의 전자담배 ‘핏(Fiit)’의 흥행에 따른 2018년 전자담배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3889억 원을 예상했다.

19일 KT&G는 전 거래일(10만 1500원)보다 500원(0.49%) 상승한 10만 2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1500원(1.48%) 떨어진 1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KT&G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을 1조 2000억 원(전년 대비 2.2% 증가), 영업이익을 3889억 원(전년 대비 1.7% 감소)으로 각각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6~7%에 달한 기존 궐련 내 전자담배 점유율은 올 1분기 기준 8~9%대까지 확대가 점쳐지는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전자담배 흥행의 중심에 ‘핏’이 있다고 분석했다.

핏의 월 판매량은 1억 개비로 추정되는 가운데 1분기 핏의 점유율은 20%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KT&G의 가장 중요한 주가 핵심 지표는 국내 전자담배 점유율이라고 제시했다. 기존 장비를 개조한 2개 전자담배 라인에서의 월 판매량은 1억 개비 내외로 추정하며 하반기에는 고속 설비(2개 라인) 도입을 예상했다.

올해 4분기부터 가동을 가정할 경우 분기 점유율은 35%를 육박할 것이며 전국 유통에 들어가는 시점인만큼 전자담배 이익률은 기존 궐련과 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호조세 지속도 함께 점쳤다.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며 해외 법인 중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의 급격한 외형 성장이 이뤄지는 등 올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 증가를 보일 것으로 추산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4만 6000원을 유지한다”며 “고속 설비 도입과 배당 매력이 강화되는 하반기에는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반기를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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