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2분기부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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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2분기부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0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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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1분기 디스플레이 일시 부진, 주가에 선 반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전자가 오는 2분기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했다. 1분기 디스플레이 부문 부진으로 인한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선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235만 1000원)보다 4만 4000원(1.87%) 상승한 239만 5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3만 7000원(1.57%) 오른 238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60조 66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14조 5500억 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주요 고객사 수요 부진에 의한 OLED 가동률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2, 3분기에는 다시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햇다. 우선 2분기에는 반도체(DRAM 가격 상승), IM(갤럭시S9 출하 증가), CE(TV/가전 성수기)가 실적 개선의 ‘트로이카’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에는 OLED가 고객사 물량 회복으로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올해 삼성전자 실적을 매출액 257조 6000억 원(전년 대비 7.5% 증가), 영업이익 62조 4000억 원(전년 대비 16.4% 증가)으로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20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으며 이는 고객사 이슈에 의한 일시적 부진”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가 하락 구간에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여전히 견조다.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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