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CJ헬로가 올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분기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신한금융투자가 밝혔다. 유료방송 합산규제와 무관하게 동사의 가입자와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더했다.
13일 CJ헬로는 전 거래일(8640원)보다 30원(0.35%) 상승한 867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110원(1.27%) 떨어진 8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CJ헬로의 1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2737억 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185억 원을 각각 전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분기 실적을 점쳤다.
전체 방송 가입자는 9205명 순증한 419만 명을, 방송 가입자당 월 평균 매출액(ARPU)는 1만 139원(디지털 TV 기준)을 각각 예상하며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시장 재편의 핵심으로 유료방상 합산규제 일몰에 따른 규제 변화 여부를 꼽았다. 임시국회 논의가 쉽지 않은 가운데 결론을 도출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와 무관하게 CJ헬로의 가입자와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3~4만 명의 방송 순증에 대한 기대감을 전해면서 영업이익은 5~10% 증가 가능성을 제시했다. M&A 활성화 시 보유하고 이쓴 가입자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CJ헬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 1000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