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중공업, 원전·남북경협 등 돌파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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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중공업, 원전·남북경협 등 돌파구 필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27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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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종속사 호조로 실적 양호 불구 수주 부진 위기 지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두산중공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이 2017년 수주 부진 등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종속사들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연결기준으로는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단, 순이익단은 관리연결에서 이자비용 450억 원과 환관련 손실로 적자를 노출했으며 연결에서도 지배주주순이익은 적자를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중장기적 위기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해외원전, 남북경협, 친환경 등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7일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1만 7050원)보다 300원(1.76%) 상승한 1만 73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 오른 1만 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중공업 관리연결에서 매출 1조 2650억 원(전년 대비 6% 감소), 영업이익 543억 원(전년 대비 22% 감소)로 2017년 수주 부진과 수주 후 지연되는 공사들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종속사들의 실적 호조로 연결로는 매출 3조 57357억 원(전년 대비 4% 증가), 영업이익 3053억 원(전년 대비 29% 증가)으로 컨센서스 2540억 원을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수주는 7385억 원으로 수주목표 6조 9000억 원 대비 느리지만,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한 인도 WEC 원전, 국내 석탄화력, 국내 풍력 등으로 2017년보다는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과의 경제협력과 관련해 한국의 유일한 발전 플랜트 기자재 회사로서의 입지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나 원전 비용 축소에 따른 이익 하강 또는 정체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만 3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하향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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